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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X김재영 출연 확정‘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와 김재영이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 제공 = 솔트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S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방송 예정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제작 스튜디오S)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누구보다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로맨스 판타지이다.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월 29일 ‘지옥에서 온 판사’를 이끌어 갈 매력만점 두 주인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박신혜(강빛나 역)와 김재영(한다온 역)이다. 먼저 박신혜는 극 중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 역을 맡았다. 초엘리트 판사이자 눈부신 미모의 소유자인 강빛나의 진짜 정체는, 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자들을 죽여 지옥으로 보내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지옥에서 온 ‘악마’이다. 전무후무 판타지적 주인공 강빛나가 상상초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을 전망이다. 박신혜는 탁월한 연기력과 대체불가 매력으로 작품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다. 어떤 작품을 만나든,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반짝반짝 빛나게 만드는 박신혜의 연기는 대중을 사로잡았고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매 작품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완벽하게 캐릭터를 구현해 내는 박신혜의 존재감이 ‘지옥에서 온 판사’를 얼마나 특별한 드라마로 완성시킬지 기대된다. 이어 김재영은 극 중 노봉경찰서 강력 2팀 한다온 경위로 분한다. 한다온은 다정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예리하며 뛰어난 관찰력을 지닌 경찰이다. 악마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일 만큼 훈훈한 인물이지만, 마음속에는 그 누구도 모를 아픔을 품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를 만나 한다온의 인생도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김재영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선악이 공존하는 독보적인 마스크로 매 작품 팔색조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이다. 특히 2021년 방송된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고현정과 압도적이고 치명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호평을 모았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와 연기력을 쌓아온 김재영이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박신혜와 김재영. 대체불가 두 배우가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위해 뭉쳤다. 한 번 빠지면 절대 헤어 나올 수 없는 악마처럼 시청자를 사로잡을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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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 2023 무학기 유스컵 2년 연속 우승용인시축구센터 소속 U-18덕영이 경남 함안에서 열린 ‘2023년 무학기 고등학교 U17 유스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축구센터 소속 U-18덕영이 경남 함안에서 열린 '2023년 무학기 고등학교 U17 유스컵'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대회에는 전국 27개 교교 축구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의 덕영고 축구부학생들로 구성된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은 대회 첫날인 지난 7일 함안 수박구장에서 열린 예선에서 부산정보고를 3대 0으로 꺾고 16강에 오른 후, 9일 경북예일메디텍고를 6대 0으로 대파하며 8강에 안착했다. 이후 11일 8강전에서 경북창녕고를 1대 0으로, 이어 13일 4강전에서 서울장훈고를 4대 0으로 누르며 결승에 올랐다. 15일 함안 곶감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경기 초반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의 신중건이 연속 3번이나 상대의 골문을 두드리며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지만 득점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5분 충주상고가 선취골을 터트리며 U-18덕영의 공세가 주춤했지만, U-18덕영의 집요한 공격이 이어지며 후반 27분 김재영이 오진우가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밀어준 볼을 받아 골망으로 집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가 오른 U-18덕영은 한층 공세 수위를 높였고, 후반 33분 신중건이 찬 공이 상대편 수비수의 발을 맞고 페널티아크 쪽으로 흐르자 김재영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2대 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은 이번 대회에서 이영진 감독과 박재철 코치가 최우수지도상을 받았고 최우수선수상(박수환), 공격상(정휘석), 득점상(김재영), 골키퍼상(김태산), 베스트영플레이어상(김어진)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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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마 장거리 최강마는 누구? 스포츠조선배 7일 개최티즈바로우즈(수, 한국4세, 레이팅 74, 이노쿠마 히로츠구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40%, 복승률 60%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오는 5월 7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제33회 스포츠조선배(L)‘가 시행된다. 2억 원의 총상금을 두고, 2등급 이하 국산 경주마들이 2000m의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스포츠조선배‘는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역사 깊은 대상경주로, 장거리에 적성이 있는 국산 경주마를 선발하는 자리다. 1등급 고지에 도달해 최강 경주마로 발돋움하기 위해 2등급 국산마들이 거쳐 가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장거리 경주를 접수할 경주마는 누가 될지 후보 다섯 마리를 소개한다. 티즈바로우즈(수, 한국4세, 레이팅 74, 이노쿠마 히로츠구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40%, 복승률 60% 2023년 계묘년, 토끼처럼 영리한 경주전개와 껑충 오른 실력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는 장거리 기대주이다. 장거리 스타 지망생 ‘티즈바로우즈’는 초반부터 무리하지 않고 중위권을 유지하면서 긴 호흡으로 체력을 안배하다가 후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는 전략을 구사한다. 지난 3월 26일(일) 서울10R 1800m 경주에서도 4위를 유지하다 경주로 안쪽에서 선두를 다투던 ‘그린드래건’과 ‘티즈블랙’의 벌어진 틈새를 잽싸게 파고들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과연 ‘티즈바로우즈’가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과 함께 1등급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이번 경주를 통해 확인해보자. 한강의기상(수, 한국4세, 레이팅 72, 나기두 마주, 곽영효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100%) 2022년 9월 데뷔 후 그해 12월까지 출전한 모든 경주를 석권하며 4연승을 기록한 괴물신인이다. 경주거리도 1200m부터 시작해서 1400m, 1700m로 차근차근 늘려왔다. 올해 2월 2등급 승격 후 처음 출전한 1800m 경주에서는 초반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이대로 우승까지 차지하나 싶었으나, 결승선 직전 직진주로에서 ’빅스고‘에게 추월당해 ½마신(馬身 말의 몸 길이로 1마신은 2.4m)로 아깝게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도유망한 장거리 선수로 팬들에게 눈도장 찍은 경주였다. 이번에 또 한 번 거리를 늘려 첫 2000m 도전에 나서는 ’한강의 기상‘이 렛츠런파크 서울의 대표마로 비상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평코드(수, 한국4세, 레이팅 65, 김용재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21.4%, 복승률 50.0%) 국내 씨수말의 전설로 통하는 ‘메니피’의 자마라는 사실만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경마 세계에선 우수한 DNA를 물려받은 금수저 경주마가 더 잘 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022년 1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경주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선두를 유지하다가 결국 우승해 앞으로 계속 탄탄대로를 달리나 했으나, 그 이후 성적이 다소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마침내 11월 12일(토) 서울6R 1600m 경주에서 4코너까지 8위로 달리다가 막판에 멋진 추입으로 역전승하며 그동안의 설움을 떨쳐냈다. 꾸준히 주행거리를 늘려온 만큼 첫 2000m 도전에 성공해 메니피 자마로서 차이나는 클라스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이먼드(수, 한국7세, 레이팅 76,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12.2%, 복승률 19.5%) 출전마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유일한 대상경주 우승기록(2018년 문화일보배)이 있는 말이다. 7세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8년 데뷔 이후 총 41회 출전해 단 6승만을 거둔 ’레이먼드‘의 성적표는 단출해 보인다. 하지만 2000m 경험이 총 6번으로 출전마 중 가장 많고, 올해 1~2월에도 2000m에 연이어 출전해 4위,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낸 것으로 보아 이번 경주에서 우승은 어려울지 몰라도 입상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문화일보배에서 불꽃같은 추입으로 팬들에게 경마의 짜릿함과 재미를 선사한 ’레이먼드‘가 다시 5년 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정문볼트(수, 한국6세, 레이팅 78, 김재영b 마주, 홍대유 조교사, 승률 16.0%, 복승률 40.0%) 한국마사회의 대표 씨수말 ’한센‘의 자마인 ’정문볼트‘는 지난해부터 1800m 경주에 중점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 총 9번 경주에 출전해 1승을 포함해 5번의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지난 12월 경주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지만 2등급으로 승급했다. 곧이어 출전한 1800m 2등급 데뷔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록 대상경주 출전경험은 없으나, 최근 보여준 성장세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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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너를 닮은 사람’ 종영 소감 전해 “모두가 열정을 다해 임했던 작품...많이 보고 싶고 그리울 것”최원영 사람엔터테인먼트,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제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배우 최원영이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연출 임현욱, 극본 유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의 종영 소감과 함께 작품과 관련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먼저, 최원영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 해의 시작부터 뜨거운 여름까지 꽤 긴 시간 동안 촬영했던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지막 회까지 한 해를 마감하며 끝마치게 되어 마치 한 학년을 졸업하는 기분이다. 모두가 열정을 다해 임했던 작품이라 많이 보고 싶고 그리울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틋한 소회를 밝혔다. 또, 자신이 맡았던 안현성 캐릭터에 대해 "좀처럼 만나기 힘든, 기존의 인물들과는 분명히 다른 호흡을 가진 인물"이라고 밝힌 뒤 "안현성은 속에 담아둔 말이 많은 인물이어서 역설적으로 건조하고 메마른 외적 체형을 위해 체중 감량에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다. 또 내적으로는 절제된 말의 무게를 늘 상기시키고 대본을 열심히 탐닉했다"며 캐릭터를 완성하기까지 내외적으로 기울인 노력들을 회상했다. 더불어 "(안현성은) 다양한 감정의 일렁임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역할"이라고 언급,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게 애써주신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작진을 향한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고현정 선배님과 함께하는 연기들은 많은 공부가 되었고 너무 편히 잘 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같이 부부를 연기한 고현정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너무나 멋지고 견고한 배우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라는 말로 배우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안현성이 사라진 정희주(고현정 분)를 찾지 못해 홀로 좌절하는 장면을 꼽은 최원영은 "'슬픔을 감당하지 못해 좌절하고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현성의 진짜 민낯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감독님과 상의를 거쳐 찍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촬영을 마친 후에도 계속 고민했던 장면"이라고 덧붙이며 마지막 회에 대한 여운을 상기시켰다. 마지막으로, "'너를 닮은 사람'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함께 이 작품을 완성한 느낌이다. 드라마 방영 동안 이 작품 자체를 소중히 아껴주고, 작품의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도 곱씹어 주셨던 많은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라는 끝인사를 전했다. 최원영은 '너를 닮은 사람'에서 태림 학원 법인의 대표이사이자 정희주의 자상한 남편 안현성 역으로 분해 비밀 가득한 두 얼굴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면모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족을 지키려는 인물의 파격적인 민낯까지 치밀한 연기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기도. 더불어 최원영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파멸로 치닫는 네 사람의 관계 속에서 반전의 중심을 이끌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이렇듯 최원영은 밀도 높은 열연으로 이야기의 몰입감을 드높였다는 호평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한편, '너를 닮은 사람'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최원영은 12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시흠 역으로 분해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하 최원영 배우 일문일답 전문] Q. '너를 닮은 사람'을 끝마친 소감은? 한 해의 시작부터 뜨거운 여름까지 꽤 긴 시간 동안 촬영했던 작품인데, 한 해를 마감하며 끝마치게 되어 마치 한 학년을 졸업하는 기분이다. 모두가 열정을 다해 임했던 작품이라 많이 보고 싶고 그리울 것 같다. Q. 안현성역을 연기하면서 어땠는지? 매 작품 새로운 인물을 만나지만 이번 안현성은 좀처럼 만나기 힘든, 기존의 인물들과는 분명히 다른 호흡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하는 작업들이 만만치 않아 꽤 깊게 고민했던 것 같다. 평소 말의 무게가 사람의 무게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안현성은 속에 담아둔 말이 많은 인물이어서 역설적으로 건조하고 메마른 외적 체형을 위해 체중 감량에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다. 또 내적으로는 절제된 말의 무게를 늘 상기시키고 대본을 열심히 탐닉했다. (안현성은) 다양한 감정의 일렁임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역할이었다. 서면을 통해서나마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게 애써주신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Q. 현장 분위기나 고현정, 신현빈 배우 등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우리 드라마는 힘 있는 대본을 바탕으로 배우들과 밀도 있게 감정 교감을 나누며 연기를 해내야 했는데, 메이킹에서도 알 수 있듯 모두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늘 화기애애하고 밝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고현정 선배님과 함께하는 연기들은 많은 공부가 되었고 너무 편히 잘 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신현빈 배우는 본인의 감정들을 소화해 내는 것이 만만치 않았을 텐데, 드라마 속 모습과 달리 현장에선 밝고 즐거운 에너지를 많이 주었다. 김재영 배우는 보는 것만으로도 멋있고 미소 지어졌다. 그 외 다들 너무나 멋지고 견고한 배우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Q. 가정을 지키기 위해 자상함과 집착을 오가는 안현성의 양면적인 면모를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 썼던 점이 있다면? 자상함이라든지, 집착 이런 감정들을 구분 지어놓지 않고 접근하려 했다. 현성에게 '사랑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증명해 내는 행위와도 같았기 때문에 그런 현성의 상황과 현재 진행되는 삶에서의 태도 등을 관찰하려 했다. 또한 작품 전체에 조화롭게 자리 잡아야 하는 인물의 입장도 고려했다. 현성이 지키고 싶은 감정들에 순간순간 진심을 다하려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이 인물이 가진 따뜻함, 이기심, 고민, 집착, 복수심, 슬픔 등의 감정이 묻어져 나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나열되는 감정들을 잘 지키며 정리하고 분배하려 했다. Q. 촬영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마지막 회에 현성이 사라져버린 희주를 찾지 못해 홀로 차 안에서 괴로워하는 장면이 있다. 원래 대본에는 '전화를 끊는가 싶더니 핸들을 퍽퍽 치다가, 깊은 한숨을 쉬며'라는 지문 설정이 있었는데, 그 즈음까지 오다 보니 그가 사랑하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조금 알 거 같았다. 현성은 희주를 늘 옆에 존재해야 하는 당연한 사람이자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인물로 인식하는 지점이 꽤 있었다. 그런데 홀로 차 안에 앉아있던 현성이 문득 비어있는 옆자리를 볼 때는 그 슬픈 감정마저도 이기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픔을 감당하지 못해 좌절하고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현성의 진짜 민낯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감독님과 상의를 거쳐 그 장면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고뇌했던 신을 이른 아침부터 첫신으로 찍게 되어 '생각한 만큼 잘 나왔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고, 촬영을 마친 후에도 계속 고민했던 장면이라 기억에 남는다. Q. 극중 안현성에게 한 마디를 남긴다면? 너의 신념대로 사랑했음에, 후회도 미련도 없이 그 기억 하나만으로도 굳건히 자신의 삶을 잘 살아내길 바란다. Q. '너를 닮은 사람'을 사랑해 준 시청자분들에게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왠지 '너를 닮은 사람'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함께 이 작품을 완성한 느낌이다. 드라마 방영 동안 이 작품 자체를 소중히 아껴주고, 작품의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도 곱씹어 주셨던 많은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늘 건강과 작은 행복이 일상 속에 함께하길 바라며 덕분에 행복했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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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타자' 최형우, 연타석 투런포로 KIA 구했다SK 상대로 9회 동점·연장 11회 결승 대포 폭발두산·한화 3연승 '합창'…'옆구리' 김재영·고영표 동반승 KIA 최형우 [연합뉴스 자료 사진]'100억 타자' 최형우(34)가 극적인 홈런 2방으로 선두 KIA 타이거즈를 4연패 직전에서 구해냈다.최형우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3으로 패색이 짙던 9회 1사 1루에서 SK 마무리 서진용의 포크볼을 퍼 올려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비거리 125m짜리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이어 연장 11회 1사 1루에서 우완 채병용의 높은 볼을 잡아당겨 다시 우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다.연타석으로 시즌 8, 9호 홈런을 날린 최형우의 대포를 앞세워 KIA는 5-3으로 이기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KIA는 6승으로 무패 가도를 달리던 에이스 헥터 노에시를 앞세워 시즌 처음으로 당한 3연패에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썼다.그러나 헥터가 1회 SK의 새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좌중월 선제 3점포를 허용하면서 KIA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웠다.헥터는 8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으나 타선이 8회 2루타 두 방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친 바람에 KIA는 4연패 직전에 몰렸다.절체절명의 위기에서 4년간 100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가 해결사로 등장했다.앞선 타석에서 병살타와 내야 땅볼, 볼넷으로 제 몫을 못한 최형우는 이런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드라마틱한 동점, 역전 결승 투런포를 연타석으로 때려내며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입증했다. 9회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임창용이 시즌 3승과 함께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통산 120승 고지를 밟았다.KIA와 치열하게 선두 싸움을 벌이는 2위 NC 다이노스와 3위 LG 트윈스는 나란히 패했다.NC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에 2-5로 졌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에 0-10으로 대패했다.kt 고영표 [연합뉴스 자료 사진]한화 김재영 [연합뉴스 자료 사진]NC와 LG 모두 옆구리 투수인 고영표(kt), 김재영(한화)에게 톡톡히 당했다.고영표는 NC 강타선을 6⅔이닝 동안 2점으로 묶고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옆구리 투수에게 약한 LG 타선을 겨냥해 김성근 한화 감독이 표적으로 내세운 사이드암 김재영 안타 7개를 맞았으나 6⅔이닝을 실점 없이 막는 혼신의 역투로 감격스러운 프로 통산 첫 승리를 신고했다.한화는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신호탄을 쐈다.한화 김태균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출루 장인' 김태균(35·한화)은 1회 중전 안타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68'로 늘리고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김태균은 스즈키 이치로(현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에 수립한 아시아 연속 경기 출루 기록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제물로 안타 14개를 몰아쳐 9-4로 승리했다.터지지 않는 타선 탓에 고전해 온 두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날리며 3연승 신바람을 냈다.두산 두 번 투수 함덕주에게 막힌 롯데는 9위로 추락했다.넥센 히어로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를 5-4로 따돌렸다.넥센의 4번 타자 채태인은 3-3이던 5회 2타점 결승 2루타를 날려 '친정' 삼성에 비수를 꽂았다. 이승엽은 2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려 KBO리그 통산 448번째 홈런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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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탄생 '대마젤란은하' 2천여개 별빛 흐름 그렸다대마젤란은하 근적외선 편광 분포(대전=연합뉴스) 18일 김재영(경희대 박사 과정)·정웅섭(천문연 박사) 연구팀이 공개한 '대마젤란은하 근적외선 편광 분포도'. 근적외선 편광목록에서 얻은 편광 분포(녹색선)가 활발한 별 탄생이 이뤄지는 지역(붉은색) 주변으로 정렬돼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2016.1.18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연 "별 탄생 영역 자기장 구조, 우주 먼지와 연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마젤란은하 별 탄생 영역의 자기장 구조와 먼지입자 간 연관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천문연구원은 김재영(경희대 박사 과정)·정웅섭(천문연 박사) 연구팀이 '대마젤란은하 북동 지역의 근적외선 편광 목록'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천문연, 경희대, 일본 동경대와 나고야대 소속 연구진이 함께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마젤란은하 별 탄생 영역에 있는 2천여개 별들의 근적외선 편광을 관측해 그 목록을 만들었다. 관측은 남아공에 있는 적외선 망원경을 활용했다.새로운 별이 태어나는 구역이 있는 대마젤란은하는 태양계로부터 약 16만 광년 거리에 있다. 소마젤란은하와 더불어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로 보는데, 남반구에서 관측된다.편광은 전자기파가 특정한 방향으로 전파되는 것을 뜻한다. 우주 공간에 있는 먼지가 주요 원인이다.편광은 가시광 영역에서도 관측된다. 다만, 근적외선의 것과 비교하면 성간 소광(빛이 흡수되거나 산란해 원래보다 밝기가 줄어드는 현상)이 더 심하다.연구팀은 기존 적외선 우주망원경 관측 자료와 비교 연구를 통해 대마젤란은하 별 탄생 영역에서 편광을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이 자기장과 정렬된 먼지입자 때문인 것을 확인했다.이 편광 패턴은 먼지성운 구조와 일치하고 있는데, 일부는 기존에 발견된 거대 구조와도 관련이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큰 구조를 가진 편광 패턴 크기는 약 330광년이다.천문연 정웅섭 박사는 "대마젤란은하 2천여개의 별에 대해 새로 얻어낸 근적외선 편광목록을 통해 큰 구조를 가진 편광패턴이 은하 내 자기장과 정렬된 먼지입자들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 목록이 다른 다파장 관측 자료와 비교 연구로 마젤란은하 내 자기장 구조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논문은 천문학 분야 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증보' 8일 자에 실렸다.